타로 리더 구리 님 (Twitter@CallofGuri)
스프레드 "밥먹을래,나랑살래,나랑같이...죽을래"
리딩 일자 2022.1.21
캐릭터 하야미 미노리 X 이츠키 슈
<아무튼 겟콘시요오>
이번 이야기에서 미노리와 슈는 연인이 되기 직전 또는 이미 사실상 연애를 하는 중인 것 같아요. 둘의 공통점, 좋아하는 모습, 인정하는 능력 등... 그것들에서 눈을 뗄 수 없었던 모양이죠. 사귀더라도 예술 이야기로 데이트가 가득 차서 데이트인가 헷갈릴 것 같습니다(ㅋㅋ) 그래도 둘다 그 시간이 좋대요. 슈는 여전히 본인의 기준을 꺾지 않고 말하지만 미노리를 이기려 드는 건 아니죠. 미노리의 말에 설득되면 그에 동의합니다. 미노리는 슈와 더 가까운 사이가 되면 조금 얌전한 모습을 보이는 것 같기도 해요. 가만히 쳐다본다거나, 뭔가 바라는 것처럼 군다거나요.
미노리는 어쩌다 슈와 결혼하고 싶어졌을까를 보면... 정말 어느날 퍼뜩 그런 생각이 들었대요. 이 관계가 더 좋아지지 않을까? 결혼해도 괜찮지 않을까? 그래도 별로 상관 없을 것 같은데? 하고 꽤 맘에 드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슈를 가지겠어... 이런 심리일지도 모르지만요. 이 남자라면 결혼해도 되겠다! 에 가까워요. 슈의 건방진 면이라도 좀 귀엽고?
미노리가 슈에게 그런 마음을 어필하는 건 말그대로 불도저 모드 ON.이거든요. 슈에게 결혼에 대한 생각을 서슴없이 묻고 자신의 생각도 말해요. 사실 슈가 대답해주지 않아도 말하는 것에 가깝죠. 결혼의 좋은 점 108선, 결혼하기 좋은 궁합 테스트 57개, 이런 것도 옆에서 읊는 건 아닌지... 그리고 슈에게 은근슬쩍 스킨십을 한다거나 그런 행위에 관심이 있는지도 물어요. 진도를 빼기라도 하려고...?! 슈가 불쾌해할 정도에선 당연히 물러납니다. 가장 결정적으로 하는 말은 웨딩드레스 얘기에요. 나는 웨딩드레스가 입어보고 싶은데 그걸 누가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거나 직접 슈의 디자인으로 입고 싶다고 하는 거죠.
슈는 그런 미노리의 행동에 굉장히... 당황, 또 당황합니다(ㅠㅠ) 이 여자가 왜이러지? 싶어요. 결혼 자체를 생각해본 적 있는지도 모르겠는데 미노리가 그런 말을 꺼내는 것도 놀라워요. 미노리와 함께하는 시간이 좋긴 하지만... "너무 빠르다"는 거죠. 혼란스러워합니다. 아무리 봐도 미노리가 정말 바라는 건가 싶어서 중압감도 느껴요. 그래서 미노리를 보기 조금 어려워졌다고 할까요... 진지하게 청혼받는다면 곧바로 거절할수도 있어요. 비슷한 말을 들을 때면 조심스레 밀어냅니다.
결혼 타령이 계속되면 슈 또한 미노리의 욕심에 맞춰줄 수 없다는 생각에 화를 내거나 관계가 삐뚤어질 위험이 큽니다. 슈가 부담도 느끼고, 미노리도 나중엔 너무 들이댔나 후회할 수 있다는 거죠. 싸움이 나지 않게 적정선에서 끊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후 대처를 살펴보면 말그대로 미노리는 잠시 그 꿈(?)을 접습니다. 어느샌가부터 그 얘긴 하지 않아요. 슈의 성격대로라면 언젠가 신경써주려나~ 하는 거죠. 마지막 카드가 나름 긍정적입니다. 결혼을 할 수 있느냐는 질문이라 생각한다면, 우여곡절을 겪고 (정말 우당탕쾅와장창) 웨딩마치를 걷게 될 거라는 것 같은데요?
마지막 그 이야기: 미노리가 웨딩드레스 얘길 꺼낸다고 했죠. 슈는 그 순간엔 뜬구름같은 결혼 소리는 계속 거절한다고 했지만, 사실 미노리가 다른 남자와 결혼하는 것을 상상하면 그것은 싫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네가 웨딩드레스 디자인을 의뢰해도 다른 남자와의 일이라면 받아주지 않을거다... 그런 대답을 했거나, 속으로 삼켰겠죠.
Q: 웨딩드레스는 슈가만들고 식장 장식이나 그런 기획은… 미노리가 하나요?! 아님 거기서도 싸우나요?
A: 하... 결혼준비를 하게되면 그거갖고 또 둘이 의견 타협하느라 언쟁이 오갈거라고하네요(ㅋㅋ큐ㅠㅠㅠㅠ 미노슈답다고 생각합니다만, 주변 사람들이 보면 좀 당황스럽겠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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