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 리더 구리 님 (Twitter@CallofGuri)

스프레드 럭키스케베 타입

리딩 일자 2021.8.22

캐릭터 하야미 미노리 X 이츠키 슈


<거기서 손을 한번이라도 움직였다간 죽여버릴거야!>

© Yeije 님

 미노리가 넘어지고 슈가올라탓대요 으하하하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혼자웃고난리야)

 

 일단 뭔가 벌어지기 전까진... 흠...~~ 학교에서 둘이 티격태격 편하게 지내던 그런 일상적인 배경 같아요 역시 원작 배경이라 보면 되겠네요 둘다 각자 자기주장은 여전하지만(ㅋㅋ) 슈가 기분이 좀 좋다고 해야하나 조율을 잘해주고 유연한 시기였던 것 같구 미노리 쪽이 뭐... 뭐야? 무슨꿍꿍이야 왜이리잘들어줘 이런 생각을 좀 했던 것 같은ㅋㅋㅋㅋㅋㅋ

 

 둘이 혹시 같이 동아리라던가 하나요? 뭔가 창고에 간다거나 무대를 살핀다거나 재료를 준비하러 간 상황(<-둘이 함께할 수밖에 없는 무언가)에 부자재들이 떨어져서 슈가 미노리를 밀쳐서 감싸준 느낌으로? 럭키☆스케베가 일어난 것 같아요. 근데 이 둘의 관계로는 이게 럭키라기보다 갑자기☆스케베 아닌가... 으흠흠,

 

아흐핰ㅋㅋ귀엽당 그럼 막 수예부실 책꽂이가 흔들렸다거나 높이 쌓아둔 뭔가 미노리에게 무너지려 해서 밀쳐준것같네요

 

 그래서 넘어진 미노리는 약간... 두근두근...☆ '도...도와준거야?날...?' 같은 독백을 하고 있네요. 겉으로는 동요하지 않은 걸로 보였으면 하지만 사실 심장이 쿵쾅거리고 갑자기 슈가 좀 멋져보이고... 이런식의 전개가 됩니다. 슈는 이런 상황에 동요하지 않는지 얼굴을 슬쩍 살펴보기도 해요.

 

 올라탄 상태의 슈군... 아... 그는 목석인가요? '빨리 일어나라... 저거 치워야되니까...' 같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저 다치게 내버려두면 안되니까 도와줬을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무너진 것들?은 얼른 치우고 싶어요. 그런 지저분한 풍경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모양입니다.

 

 그 뒤로는... 미노리의 혼란스러운 속내는 잠깐 비켜두고 급하게 일어나 우당탕탕 정리합니다(ㅠㅠ) 대체 뭐가 무너진건지 아주 난리가 났네요ㅋㅋㅋ 슈는 빨리 정리하고 원래 하던 일을 이어나가고 싶은 것 같아요. 미노리는 쿵쾅거리는 심장을 간신히 진정시킵니다.

 

~나중에 그 일을 회상하는 어쩌고~

 

 미노리는 슈가 많이 멋져보였나봐요(꺜ㅋㅋㅋㅋㅋㅋ꺄아아악ㄱ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저 이렇게 경박하게 리딩해도 되는건가요? 어쨌든 럭키스케베라는 것에 의미를 두는 것 같달까... 그게 <럭키스케베>라는 것을 잘 알고 있어서 다른 드라마나 순정만화의 시츄를 겹쳐보는 것 같기도 합니다... 물론 슈 앞에선 그런 상상을 했다는 걸 절대 들키고 싶지 않고 내색하지 않으려 하지만요.

 

그렇지만... 슈는 눈치채고 있는 것 같죠? 미노리의 그 당시 표정이 좀 볼만했나봐요. 놀려먹고 싶다는 생각을 할지도 모릅니다. 나중에도 자신을 보는 눈이 조금 변했다는 것은 눈치채요. 조금 웃기지만 미노리 덕에 슈도 그 일을 떠올릴 때 조금 신경쓰게 되는 것도 같네요.

 

~후일담~

 

이 럭키스케베가 난토! 관계 변화에 도움을 주는 시츄에이션일 거라는 것 같습니다! 서로를 조금 신경쓰게 된다고 하나, 일상에서 흔들다리 자극을 준 계기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 뒤로 조금 귀엽거나 허술해보이거나 웃기거나 이런 식의 가벼운 티키타카가 늘어날 것 같습니다. 메데타시 메데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