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 리더 구리 님 (Twitter@CallofGuri)

스프레드 메이드카페 타입

리딩 일자 2021.8.22

캐릭터 하야미 미노리 X 이츠키 슈


<모에모에큥♡이라니 바보같아...>

 

 흠... 미노리가 메이드가 된 경우는... 약간 미노리가 메이드카페 자체에서 일하는 건 아니고, 알바를 하던 카페에서 갑자기 메이드 이벤트를 했다거나(??ㅠㅠ) 메이드 알바를 하는 친구가 대타를 구해서 하루 가게 되었다거나 이런 정도의 해프닝 같아요.

 

 그래서 하루이틀만 이벤트성으로 하게 된 건데도 꽤 손님들에게 반응이 좋다고 합니다.ㅋㅋㅋ 손님들이 되게 좋아하고 입소문을 타거나 해요. 미노리는 이 메이드복을 입고 서비스직을 한다는 게 너무 귀찮고 별로고 딱히 맘에 들진 않습니다...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이미 그렇게 된 일을... (반쯤 해탈한 모양이군요)

 

 그러다 카페에 슈가 들어오면 미노리는 조금... 안심?합니다. 슈라면 자신이 메이드의 모습이든 상관 없이 친구로 대해주겠지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해요. 그래도 아는 사람 보니까 좋은가보다, 이런 느낌으로 보여서 안쓰럽네요(ㅠ) 표정이 눈에 띄게 밝아져요.

 

 그래서 슈는 왜... 메이드 언니들이 있는 카페에 왔죠? 보아하면... 거의 죽을상으로 들어왔습니다. 다른 카페에 가려다 길을 잘못 찾았거나, 이런 이벤트를 하는 줄 모르고 들어왔거나, 친구에게 속았다거나... 그런 일이겠죠. 근데 나갈 타이밍을 놓쳐서 좌석을 안내받고 맙니다(......) 그래서인지 미노리를 보면 차라리 안심하네요. 모르는 메이드보다 아는 메이드가 낫다 이건가.

 

 이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볼까요~.~ 슈는 들어온 김에 인테리어나 메이드들의 옷, 식기 디자인 등등을 열심히 살펴보는 것 같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보통 카페와 얼마나 다른가 연구하겠다 이건가 싶어요. 존경하고 싶은 모습입니다. 저라면 메이드카페에 강제로 가게 되었다면 울면서 오므라이스 리뷰나 썼을 텐데... 어쨌든, 슈는 미노리를 불러 이것저것 물어보기도 하고, 옷자락을 붙잡고 끌어당겨서(!) 박음질이나 마감, 원단 상태를 자세히 보기도 합니다. ... 자칫하면 변태라고 오해받는 건 아닐지... 미노리가 손님 이러지마세요!! 하고 소리지르면 오히려 혼내듯 손님은 무슨 우리가 그런 사이냐!! 하고 반박할지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슨 식품청결원에서 조사라도 나온듯 이 카페의 모든 것에 대해 캐묻는 슈에게... 미노리는 조금 삐져서? 놀리듯이? 그럼 메뉴 주문할 때마다 식기 다른 걸 꺼내줄게 같은 말을 하며... ... 그날 매상을 올립니다(이게머야!!!)

 

 그래서 미노리는 그동안 무슨 생각을 했냐면... 뭐 이런 손님이 다있어?! <-입니다... 그럴만도합니다. 서브웨이 본사에서 가맹점 검사 나온 것처럼 캐물었으니까요... 이런 진상도 존재할 수 있구나 깨닫습니다(ㅋㅋ) 사실 이 생각은 반쯤 농담이지 슈라서 다루기 곤란하진 않았지만요. 슈는 이런저런 것을 살피는 데 열중해서 다른 생각은 그닥 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웃기는 친구네요.

 

...이거 메이드카페맞어? 그런 의문도 들지만... 계속해보겠습니다.

 

 그 뒤로 관계 변화는 있는가? 하면... 알바 중에 친구를 만나서 떠들게 된 것이 미노리는 사실은 조금 재밌었나봐요(ㅋㅋㅋ) 다른 모르는 손님들 앞에서 메이드복 입고 있느니 슈가 차라리 나앗다고 미화(?)해서 기억합니다. 슈는 나중에 팔짱을 끼고 흥. 그런 곳은 전혀 재미없었다는게야. 이런 식으로 말하지만 속마음은 아무도 모르지요.

 

~후일담~

 

 ...메이드카페는 특정 메뉴를 구입하면... 메이드와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주거나 메이드 사진을 주는데... 슈가 그날 카운터에서 미노리의 메이드복 폴라로이드를 받은 모양입니다. 미노리는 그 사실을 몰랐어서 나중에 학교에서 알게 되고 대판 싸운다고 하네요. 힘내라 미노리!

 

Q.슈는 미노리에게... 오이시쿠나레~♡ 를 받아가는지...

A.그거 할 수 있다고 하면 해보라고 하는데(ㅋㅋㅋ) 미노리가 혹시나 싫다고 잡아떼면 강요하진 않아요 근데 미노리가 그냥 해주면 진짜하네...이러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