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 리더 구리 님 (Twitter@CallofGuri)

스프레드 메이드카페 타입

리딩 일자 2021.8.22

캐릭터 하야미 미노리 X 이츠키 슈


<모에모에큥♡이라니 바보같아...>

 

 아... 유메노사키에 그런 일이 있는지 모르겠지만ㅠㅠㅠ 축제나 교내 행사의 메이드카페 기획에 걸려서? 슈네 반이 그걸 기획해서 메이드를 뽑았다거나 해서 메이드가 된 것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슈는 뭐 적극적으로 할 생각은 없고 옷이나 만들어주려 했는데 제비뽑기를 잘못걸려서 메이드 담당 중 한 명이 되었어요,ㅠ,,ㅠㅠㅠㅠ 너무슬퍼,

 

 근데 이걸 갖고 또 메이드 된 애들끼리 매출이 가장 많이 나온(?) 메이드가 이기는 걸로 하자는 내기 같은 걸 했나봐요... 혹시 슈네 반에 그런 승부욕?많은 애들이 있나요?ㅠㅠㅠㅠㅠㅠ 슈는 겉으론 딱히 승부같은 거 의미없다는게야 이래놓고 미노리에게 따로 물밑작업을 합니다... 그러니까... 네가 나를 지명 마크해서 매출을 올려놓아라. 하고 합의를본거죠...

 

 방금 에피소드랑 이어졌으면 하는 이유는 미노리네 매상을 올려줌+사진 갖고있음 콤보로 이제 그 사진 처분하고 모르는일로 해주겠다는 댓가로 계약한거죠... 어때요? 이거괜찮죠? 막이래 본격 메이드카페 담합 작전ㅡ

 

 그래서 대망의 메이드카페날... 슈는 다가오는 미노리를 보며 '그래...와라...' vibe. 하지만 포커페이스를 유지합니다. 둘은 그저 우연히, 매칭이 된 것처럼 꾸미기로 했으니까.

 

 미노리는 슈가 강제로 메이드가 된 것이 동병상련의 감정으로 불쌍합니다... 슈라면 아마 이런 걸 좋아하지 않겠지... 나보다 더 수치스러워하겠지 싶었어요. 그래서 조금 유하게 협상에 응해준 것 같고요. 속으로는 치가 떨리는 메이드복의 추억을 되새기며 들어갑니다.

 

 이번엔 에피소드 카드 자체가 그 협상 과정을 보여주는 느낌으로 나왔네요. 슈는 메이드복을 입고도(...) 보람찰 방법을...(?) 생각하다가 미노리에게 도움을 청했고, 미노리는 마침 슈에게 연민을 느꼈고(ㅠ) 사진을 처리하고 싶었으니(ㅠㅠ) 흔쾌히 수락합니다. 둘은 일시적으로 부부사기단처럼 팀을 결성한 거죠. 미노리는 자신의 친구들에게 다른 좋은 부스를 영업하기도 하며 경쟁자를 없애주기까지 합니다. 슈는 미노리네 가게에서 본 메이드복의 디자인과 상태를 바탕으로 본인의 메이드복을 예술적으로(...???) 승화시키기까지 하고요. 이녀석 미친 건가...

 

 그래서 메이드 카페가 운영되는 동안은 미노리가 거의 눌러앉아 슈를 지명하고 이것저것 시키고 놓아주지 않는 식으로 매상을 올려줍니다. 슈는 아마 그러다 보니 메이드 캐입이 된 것 같기도 하고... 진정한 빅토리안 메이드, 이런 거 아니었을까 싶군요. 다른 메이드 멤버들이 둘의 이상한 분위기를 눈치챈 후에는 이미 슈 지명으로 나온 매상이 쫓아갈 수 없이 치솟은 상태입니다. 그렇게 슈가 승리하는 것 같네요.

 

 카페가 끝나고 슈와 미노리는 승리를 만끽! 교복으로 갈아입고 축제의 남은 행사를 둘이서 즐깁니다. 서로 윈윈한 것 같고, 즐거워보이네요. 후일담도 이쪽과 연결되는 느낌으로, 미노리가 카페를 나온 후에도 메이드처럼 대하면서(ㅋㅋ) 오늘은 날 제대로 모시라거나 고마워하라거나 생색을 냅니다. 그래도 재밌어하는 것 같네요. 이겼으니까요! 메데타시 메데타시~